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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란 베트남전에 사용한 고엽제

 

농약의 용도상 분류에서 낙엽제에 해당하는 것을 고엽제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흔히 미국군이 베트남전쟁 당시 밀림에 다량 살포한 2·4·5-T계와 2·4-D계를 혼합한 제초제를 이야기 합니다.

 

미국은 고엽제를 무기로 보지 않고 밀림을 없애 게릴라전을 막고 군량의 보급을 차단할 목적으로 사용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미국군은 이 작전을 '오렌지작전'이라 불렀는데 이는 살포약제의 대부분(67%)이 에이젼트 오렌지(AGENT ORANGE)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명칭은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해 용기의 드럼통에 오렌지색의 페인트를 칠한 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실제 고엽제 약제의 색은 오렌지 색이 아닙니다.

 

 

 

 

당시 한국의 매스컴에서는 이를 고엽작전이라 보도하고 여기에 쓰인 약제를 고엽제라 하였습니다.

 

이후 1969년 미국은 동물실험에 의하여, 2·4·5-T계와 2,4-D계 제초제를 합성할 때 함유하는 초미량의 불순물인 다이옥신이 인체에 들어간 뒤 5∼10년이 지나면 각종 암과 신경계 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히고 이 약제의 사용을 중지하는 조치를 하였습니다.

 

고엽제 상황을 알아보시면 1994년 6월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군인 및 민간인 약 2백만 명이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국의 베트남 참전용사들 중에서도 고엽제로 인하여 상당수가 두통·현기증·가슴앓이·피부에 혹이 생기는 등 고엽제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뿐만아니라 베트남전에 참전한 미국군 중 다수의 사람들이 고엽제로 인한 피해를 제기하였습니다.

 

하지만 고엽제 제조사인 몬산토는 고엽제로 인한 피해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국제연합은 고엽제를 '제네바일반의정서'에서 사용금지한 화학무기로 보고 베트남전쟁 이후 고엽제의 사용을 감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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